후천팔괘 비세의 끝 선천팔괘 태세의 시작 변화관
풀어 말하면, 건곤낙서 비세는 상극 분열의 曆수이나 이미 그 극에 달하고 곤건하도 태세는 상생통합의 曆수로 이제 시작이라.
☰☰ 중천건괘의 문언 중 九五에 왈 비룡재천 이견대인은 무슨 뜻인가
공자 왈 동성상응하고 동기상구하면 수유습하고 화취조하며 운종용(용종운))하고 풍종호(호종풍)라 성인이 作에 이만물 도하니 본호천자는 친상하고 본호지자는 친하하니 즉 각종기류야니라
(풀어 말하자면) 공자가 비유하여 답한 것은 이러하니, 이 얘기는 복희씨가 하도 낙서 괘를 그릴 때 있었던 문언으로 대대로 구전 되어온 설이거늘 어찌 일개의 효사로 논해야 하리오.
다만 후천낙서 비세가 끝나는 것과 더불어 선천하도 태세의 시작을 은유하여 얘기 한 것이니 이는 후천팔괘의 소임이 끝이 나고 장차 선천팔괘의 판도가 열림을 이르는 것이라.
(주석) 운종용, 풍종호라는 것은 본시 해 돋는 나라(위이양곡) 동방의 문어순으로 쓴 것인데, 만약 이를 서양 오랑캐의 어순으로 쓰게 되면 그 뜻과 본의와 두서종말이 서로 어긋나, 산악이 토끼와 여우를 쫓아가고 못과 호수가 개구리와 미꾸라지를 쫓아간다고 하는 것과 같으니. 구름은 하늘과 땅 사이의 지극히 커다란 것이요, 용이라는 것은 불과 한낱 미물이거늘, 구름이 어찌 용을 쫓아가겠으며, 바람이라는 것은 천지간의 막대한 것 중 하나이고 호랑이라는 것은 만물중 하나에 불과한 일개 서물이거늘 바람이 어찌 호랑이를 따라 가겠는가. 그러므로 이는 용종운, 호종풍이라 하는 것이 마땅하다.
동성상응하고 = 후천정동 ☳ 雷聲 자리에 선천 ☲ 火聲 離가 복위하고
동기상구하며 = 후천정서 ☱ 澤氣 자리에 선천 ☵ 水氣 坎이 와유하며
수- 유습하고 = 후천정북 ☵ 水流 자리에 선천 ☷ 濕地 坤이 귀궐하고
화- 취조하며 = 후천정남 ☲ 火就 자리에 선천 ☰ 乾燥 乾이 등극하며
운- 종룡하고 = 후천동북 ☶ 山雲 자리에 선천 ☳ 震龍 震이 종운하고
풍- 종호이라 = 후천동남 ☴ 巽風 자리에 선천 ☱ 兌虎 兌가 종풍이라
성인이 作에 만물이 睹하나니 = 후천☰☷비세를 선천☷☰태세로 作易함
본호천자는 친상하고 = 후천서북 ☰ 건천 자리에 선천 ☶ 艮山이 등림하고
본호지자는 친하하니 = 후천서남 ☷ 坤地 자리에 선천 ☴ 巽風이 흠래하니
오호라 8자리에 바르게 자리 잡음이라 , 이를 이르길 天은 높은 정남. 地 는 숭고한 정북. 해는 정동에서 떠오르고. 달은 정서에 생기고. 뇌는 동북에서 일어나고. 풍은 서남에 있고. 산은 서북으로 쫓고. 택은 동남에 모이고 모두가 이같이 쫓아 감이라~
팔괘의 체(근본) - 모두 자리 함이로다
후천낙서비세는 서족으로 기울어 끝나고 선천하도태세가 밝아 온다
동성상응. 동기상구. 수유습. 화취조. 운종용. 풍종호. 성인작이만물도. 본호천자친상. 본호지자친하. 즉각종기류야
풀어 말하자면, 예로부터 구전된 문언은 복희씨가 팔괘를 만들 때 후천팔괘 낙서비세가 서쪽으로 넘어가 끝나고 선천팔괘하도 태세가 그 뒤를 이을 것을 밝혀 이처럼 은유하여 설한 것이다.
- 동성상응하고 - 소리는 크고 미세하고 거대하고 가늘고 여러 가지로 다 다르지만 풍, 뇌등 소리의 근원 火에서 도출 된 것이라. 그런고로 만뢰(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소리)와 뭇소리는 이화에 귀속 되는 것이라 離東이라
- 동기상구하고- 기는 지수 화천에 있는 것이니 地水는 天火에 이해서 바람, 구름,비,눈을 만들어 극지(북극)에 내리게 하여 쌓여 있는 것이 坎氷이라, 봄이 닥치면 녹아 흘러 대택(태평양등)으로 회귀하니 이를 일러 坎西라 한다
- 수유습하고 -극지에 언덕과 골짜기에 만장이나 쌓여있는 빙설은 송낙영하 교체시절에 녹아서 습지 강 바다로 흘러 내려가고 나면 그 밑바닥에 있던 땅이 노출 되니 坤地라 이를 일러 坤北이라 한다
- 화취조하며 - 불은 대소강약이 각기 다르지만 그 성질은 같으므로 대개의 불은 건조한 하늘로 취달상승하니 이러므로 화취조는 乾天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 이를 일러 乾南 이라한다
- 운종룡하고- 구름은 천지간에 지극히 큰 것이며 용은 미물이라, 어찌 못과 호수가 개구리와 미꾸라지를 쫓아간다 할 수 있으리요. 운종룡은 동방의 문언인데 서쪽에 이르러 어순과 본말이 전도 된 것이다. 운무는 산꼭대기에 모이는 고로 용은 艮山 구름 바다 속에 들어가는지라 이를 일러 震東北이라 한다
- 풍종호라 - 풍은 하늘과 땅 사이에 극대한 것이요 호랑이는 서물 일지니, 산악이 토끼와 여우를 쫓아간다고 할 수 있는가, 풍종호는 역시 동방의 문언으로 서방에 이르러 자구의 앞뒤가 뒤 바뀐 것이라. 호랑이는 바람에 은신하여 사냥을 하기 때문에 호랑이는 巽風이 표요하는 곳에 거처 하는지라 이를 일러 兌(서방백호)東南 이라한다
- 성인이 작에 이만물 도하나니 - 오로지 성인이라야 후천낙서 건곤비세의 윤도역을 개혁하여 선천하도 곤건태세의 정도역수를 만들 수 있으니 이를 일러 선경만물이 출현하는 새 세상을 자연 볼 것이라.
- 본호-천자친상 하고 - 항상 위를 우러러 하늘(乾)의 뜻을 관찰하고 흠모하고 존경하며 하늘을 본받고 따르는 것은 오로지 艮(산)이라 건천이 선위(자리를 물려주는 것)하는 것은 艮이라 이를 일러 艮西北라 한다
- 본호-지자친하 하니 - 항상 땅(坤)의 덕을 두루 굽어 살펴 흠모하여 본받으려 하는 것은 오로지 巽(풍)이라 곤지는 巽에 양위하니 이를 일러 巽西南이라 한다
- 즉각종기류야 - 장차 들어설 선천하도에 즉 우주내 끝없이 많은 물품들도 역시 각각 바른 위치를 얻을 것이니 이를 일러 각기 선경품물의 무리를 따를 것이라 한다
무진세 하지절 인왕초당 不器 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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