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초등학교 동창생의 마지막을 보며 써 두는 몇 구절

니이구 2008. 4. 13. 17:16

지난 2008년 4월 10일 어릴적부터 친구이던 서오석이가

위암으로 숨져 뜨거운 불길속으로 흔적을 감추는 것을 보았습니다.

수원의 연화장에서.....

 

해맑은 梨花처럼 세상을 밝게하던

친구가 갔습니다. 화장터 한줌으로

태어나 가로만발한 �꽃향연 속으로.

 

외로운 인생길이 갈때도 외롭네요

끝끝내 안녕이란 한마디 못했네요

쉽게나 오가는길이 저승길이 �네요.

 

숙연한 마음마다 갈길이 있다하네

목련이 나부끼니 그나마 괜찮구료

그러나 가는인생은 몇점이나 될런지.

 

가는 길 허망타고 그누가 말했는가

가보니 세상만사 한줌의 재일레라

이내몸 세상살이는 일장춘몽 덧없소

 

목련에 자목련에 �꽃이 나부끼고

움트는 단풍나무 가을을 예견하네

일순간 일장춘몽에 세상살이 느낀다.

 

쓸쓸히 흩어지는 목련의 꽃이파리

저들도 생명이라 느낌이 있을진대

말못할 사연들따라 이승지락 다하네..2008. 4. 13..

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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